[k2.told] 평균보다 ‘71%’ 더 많은 관중 운집했다…부천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격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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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부천)]
역사의 현장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관중이 몰렸다.
부천FC1995는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부천은 K리그1 10위 팀인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성공적인 2025시즌을 보낸 부천이다. 올 시즌 부천은 이영민 감독 체제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다. 지난 2016시즌 이후 9년 만의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날 바사니, 몬타뇨, 박창준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 부천은 성남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0-0 무승부,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 덕이다. 선수들이 대견하다. 동계 훈련부터 힘든 시작이 있었지만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 줬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경기 템포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경기 땐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구단 역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부천. 그 역사의 현장을 보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숫자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은 무려 6,171명이었다. 부천의 평균 관중이 3,615명인 것은 감안하면 무려 70.7%가 증가한 수치다.
이제 남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부천에겐 역사의 발걸음이 될 것이다. 상대는 K리그1 10위 팀 수원FC. 승격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앞둔 이영민 감독은 “수원FC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우리가 도전을 해야 하는 팀이다.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열정은 우리가 앞설 수 있다. 분위기도 경기를 좌지우지할 것이다.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겠지만 이때까지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