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선발 가능" 에이스 콜 파머 복귀 예고, 이스테방과 '첼시 공격 편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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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첼시와 아스널이 격돌한다. 맞대결을 앞두고 아스널은 9승 2무 1패로 1위, 첼시는 7승 2무 3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 선두권 판도를 가를 진검승부가 예고됐다. 아스널은 올여름 구축한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출중한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PL 9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첼시 역시 젊은 피들의 활약으로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꺾으며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현재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6점.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아스널의 독주냐 첼시의 맹추격이냐가 결정된다.
중요한 아스널전을 앞두고 첼시가 희소식을 접했다. 바로 에이스 파머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파머는 2023-2024시즌 45경기 25골 15도움, 2024-2025시즌 46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2개월을 결장했고 최근 복귀 직전에 문에 발가락을 부딪혀 골절상을 입는 황당 부상으로 복귀가 지연됐다.
계속해서 "모두가 기뻐하고 있고, 팀 동료들도 파머가 돌아온 것을 기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파머 본인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축구 선수는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 법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파머의 복귀로 관심거리는 이스테방과 공존에 쏠리게 됐다. 파머가 없는 동안 2007년생 18세 이스테방은 어느덧 첼시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UCL 3경기 연속 골과 더불어 올 시즌 17경기 5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파머와 윙어 이스테방이 첼시의 새로운 공격 편대를 이끌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관련해 마레스카 감독은 "둘이 함께 뛸 수 있다. 상대가 누구냐, 그리고 경기 계획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하지만 분명히 선수들도, 팬들도 둘을 함께 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도 기대하고 있지만, 항상 두 경기 국면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라며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리해서 두 선수를 기용할 뜻은 없다고 암시했다.
첼시는 최근 아스널과 PL 11경기 중 승리는 단 한 번뿐이다, 2021년 8월 이후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에 첼시 입장에서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취재진이 우승 경쟁에 어떤 영향인지 묻자 마레스카 감독은 "어느 경우는 너무 이르다. 이기든, 못이기든 아직 너무 이르다. 11월이고 아직 6개월이 남았다. 2, 3월에 우리의 위치가 중요하다. 그때 중요한 무언가를 달성할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