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or 보기] KLPGA와의 동행 여부, LPGA가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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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or 보기] KLPGA와의 동행 여부,  LPGA가 답해야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는 2002~2005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 클래식이 시작이었다. 이후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리다 2019년부터 BMW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파는 지금까지 네 명이다. 원조 신데렐라는 2003년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시현(41)이다. 2005년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지영(39), 2006년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홍진주(42), 그리고 2017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고진영(30·솔레어)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장하나(33·3H)가 우승했지만 그는 LPGA 경험이 있어 같은 범주에 넣기는 어렵다. 문제는 더 이상 국내파 신데렐라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KLPGA투어 선수들의 대회 출전이 2021년 대회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KLPGA투어와 LPGA투어를 중계하는 주관 방송사들이 중계 방송시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게 가장 결정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KLPGA투어 선수들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3월 취임한 KLPGA 김상열 회장이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대회 공동 주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실제로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다. 2024년부터 LPGA 국내 주관 방송사가 SPOTV로 바뀌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제는 쿼터, 즉 출전자 수다. KLPGA는 2019년과 2021년 대회(2020년 대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미개최)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소 30명이 출전해야 대회 성적을 KLPGA 공식 기록으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김세영(32·스포타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대회는 나흘간 총 6만여명(주최측 추산)의 갤러리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흥행 대박이었다. 전남 최초로 열린 국제적 골프대회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그만큼 컸다는 방증이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개최지인 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전폭적 지원도 간과할 수 없다. BMW코리아는 지난 6월 LPGA투어와 2029년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지역에서 2년 연속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라 내년 대회도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올해 같은 흥행을 담보할 가장 최상의 방법은 KLPGA투어와의 콜라보다. 12월 중순 내년 일정이 최종 발표되기에 앞서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 5차례 대회에 총 25만명의 팬들이 몰렸다. LPGA투어와 주최사인 BMW코리아가 놓쳐서는 안 될 점이 있다. KLPGA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던 2019년과 2021년 대회 때 국내 골프팬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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