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과 재계약 난항’ 겪고 있는 ‘발롱도르 2위 윙어’ 영입한다…”에이전트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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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을 꿈꾸고 있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비니시우스가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비니시우스와 레알 사이에 많은 잡음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이적설로 보인다. 현지 매체의 보도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팀동료인 음바페보다 많은 연 3,000만 유로(약 509억 원) 수준의 급여를 요구했다. 레알이 이를 거절하면서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불화설'도 겹쳤다. 재계약 난항에 이어 감독과의 사이까지 틀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24일 "비니시우스가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계속 이렇게 냉각된 상태라면 계약을 갱신하고 싶지 않다고 레알 측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만약 비니시우스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기 때문. 2000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인 비니시우스는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의 존재감이 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좋다.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비니시우스는 첫 세 시즌동안 부진에 허덕였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했고 이후 4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2023-24시즌 39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하며 그 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활약이 좋다. 시즌 초반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새 폼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축구 외적으로 여러 마찰을 발생시키고는 있지만 그라운드 내에서 만큼은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