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빰 때린' 에버턴 게예, 퇴장 항소 기각…3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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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빰 때린' 에버턴 게예, 퇴장 항소 기각…3경기 출전 정지

에버턴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게예는 지난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팀 동료인 수비수 마이클 킨(잉글랜드)에게 폭행을 가했다.
그는 전반 13분 킨에게 패스하다 끊겨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뒤 격분했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다. 킨 역시 지지 않고 맞대응하자 흥분한 게예가 왼손으로 킨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주심은 게예에게 곧장 퇴장을 명령했다.
EPL 사무국은 "게예의 폭력 행위는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확인됐다. (게예의 손이) 킨의 얼굴을 명확히 가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은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가 끝난 직후 항소했다. 하지만 사무국이 에버턴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게예는 폭력 행위에 따른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
다만 사건의 당사자인 게예와 킨은 앙금을 풀었다. 에버턴은 지난 28일 팀 SNS에 게예와 킨이 권투 글러브를 끼고 서로 웃으며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올 러브(all love)"라고 적었다.
게예도 경기 이후 SNS에 "킨에게 사과하고 싶다. 모든 책임은 내 몫"이라며 "감정은 뜨거워질 수 있지만, 그런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그날 사건은 곧바로 마무리됐다. 라커룸에서 모두 해결됐다"면서 "우리는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을 원하지만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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