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MB’ 선발로 돌아온다, 친정팀 현대건설과 격돌...요시하라 감독 "완벽하지 않지만 스타팅 출전" [MD수원]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1,083 조회
- 목록
본문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은 4승 6패 승점 13으로 5위를 기록 중이며 현대건설은 현재 5승 5패 승점 17로 2위에 올라 있다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서 0-3 패배를 당한 흥국생명이다.
공격이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12점에 공격 효율 13.3%에 그쳤다. 김다은(11점)의 공격 효율도 7.4%로 매우 낮았다.
고무적인 건 이다현의 복귀다. 손가락 부상을 입은 이다현은 지난 경기 3세트에 교체 투입됐고 3세트에만 5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경기 전 요시하라 감독은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첫 볼이 여기저기 튀어서 세터가 커버하는 사람처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부진했던 레베카에 대해서도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리시브부터 해야 한다. 하이볼은 실바처럼 모든 걸 다 때릴 수는 없기에 좋은 상태와 나쁜 상황에서 처리가 필요하다. 레베카도 기술적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현대건설을 상대로도 리시브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차분하게 받고 연결을 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현대 같은 경우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끈질긴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귀전을 치른 이다현은 스타팅으로 나설 예정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완벽한 상태는 아닌데 스타팅으로는 출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다현은 올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FA(자유계약) 이적했다. 원정팀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수원체육관에 선다.
흥국생명의 아웃사이드 히터 두 자리는 여전히 경쟁 중이다.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긴다. 이에 요시하라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와 타나차처럼 확실한 주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안정화가 안 된 부분인데 언제 구성이 가능할지 나도 궁금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