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과 인연' 51호 가수…윤종신 "반칙 아닌가? 너무 실력파" (싱어게인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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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과 인연' 51호 가수…윤종신 "반칙 아닌가? 너무 실력파" (싱어게인4)[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xportsnews/20251014234248125zgpj.jpg)
14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재야의 고수' 조 51호 가수가 등장하자, 윤종신은 "너무 유명한 친구가 나왔다. 상순이랑 같이하는 (친구다)"라고 알아봤다.
51호 가수는 "나는 곁들이는 가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51호 가수에게 "그냥 단순히 본인을 '곁들이는 가수'라고 표현하기에는 경력이 만만치 않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윤종신도 "반칙 아니냐. 지금 너무 실력파 뮤지션이 나오셨다"라며 노래를 듣기 전부터 51호 가수의 실력을 언급했다. 김이나도 "그냥 고수가 나오시면 어떡하냐?"라며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51호 가수는 "제가 '홍대 인디밴드'라는 말이 시작될 때 1세대 밴드로 시작했다. 계속 음원도 내고 활동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음원을 내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 때 여력이 안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51호 가수는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았다. 노래를 하고 싶고 연주를 하고 싶어도 그럴 공간이 없고,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한순간도 정말 쉬운 순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부터 비슷한 일을 반복하면서 '스스로의 활동 안에 갇혀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저 자신을 알리는 일을 열심히 하자 싶던 찰나 '싱어게인'을 알게 됐다"라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51호 가수는 "보면서 '용기를 한번 내볼까' 생각을 했다. 이렇게 푸짐하고 거한 잔칫상에 '내가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잔칫상에 갈비찜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곶감도 올라가고 대추도 올라가니까 '나는 메인 디시는 아니더라도 저기 나가서 단 1% 인지도, 단 1% 호감도를 올려서 또 다른 내년을 맞이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영애의 '코뿔소'를 선곡한 51호 가수는 6 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대가 끝나자, 윤종신은 "본인이 메인 디시가 아니라고 했는데, 젓갈 가게 가면 젓갈이 메인이다. 채소 가게 가면 채소가 메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충분히 51호 가수님도 메인 디시라고 생각한다. 워낙 51호 님이 잘하는 것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음 무대를 더 기대한다는 마음으로 어게인 버튼을 눌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