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박은혜 "연예인 할 생각 없었는데…" 솔직 고백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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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주연인 배우 박은혜와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대장금' 이후 20년 만에 금보라와 호흡을 맞추게 된 박은혜는 앞서 전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선생님(금보라)과 '대장금' 때는 한 앵글에 담긴 씬이 없어서 아쉬웠다. 선생님과 함께 하면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평소보다 기분이 업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박은헤는 원래 자신의 꿈이 라디오 PD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제가 연예인을 할 줄도 몰랐고 상상도 못했다. 고등학교 때 항상 '별밤' 같은 라디오를 듣던 세대 아닌가. 그러던 어느 날 공개방송에 갔는데, 그곳에 있던 여자 PD분이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저도 저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라디오 PD를 꿈꿨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수능을 보고 학교를 지원하려고 했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가수 박기영 씨가 서울예전 광고창작과를 넣어보라더라. 여기서 연출도 해보라고 해서 대학에 합격해서 함께 학교를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학교 다니던 중에 자꾸 선배들이 모델을 하라더라. '연예인 하려고 우리 학교 왔지?' 이런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더 안 하려고 헀던 것 같다"고 말한 박은혜는 "하지만 이후에 연예 관계자들이 학교에 와서 명함도 주고 이러다보니 운명인가보다 하고 데뷔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처음에는 1년만 하려고 시작했다. 해보고 안되면 직장 다니려고 했는데 계속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