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상렬, 우희진과 애칭까지 정했는데 찬물 끼얹어 "집에 갈게요" ('오만추')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691 조회
- 목록
본문
지상렬과 우희진의 1 대 1 데이트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3화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우희진, 김숙, 지상렬, 구본승, 이재황, 황동주의 인연 여행의 첫 번째 데이트가 펼쳐졌다.
방송에서 여자들의 데이트 상대 선택에서 우희진은 지상렬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촛불 호감도 선택 당시에 서로를 선택했음이 밝혀졌다. 마음이 통했던 두 사람은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며 애칭을 정하기도 했다. 지상렬을 "열 오빠라고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우낭자'라고 부르겠다"고 제안했다.
지상렬에게 우희진은 "사실 지상렬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긴 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신뢰가 갔다.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또 우리가 걱정하는 막 무리하게 억지스럽게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우희진은 "편하게 재밌는 남자 코미디언 분들이 매력있다"며 개그맨이 이상형이라고 밝히기도.
지상렬이 "왜 나를 선택했냐"고 묻자 우희진은 "주변의 평도 너무 좋으시고, 좋은 분이시라고 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오시는데 생각보다 멋있으셔서 놀랬고, 좋은 분이라고 들었는데 왜 사람이 눈을 안 보지? 이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건 오해가 풀렸다"고 답했다. 지상렬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눈을 못 마주쳤던 것.
처음에는 수줍어했지만 지상렬은 밸런스 게임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고, 서로 취향이 잘 통하기도 했다. 우희진은 "이상하다 왜 이렇게 잘 맞지?"며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에서 지상렬은 첫 만남에 수위 조절을 하지 못한 아재 개그를 했다. 지상렬은 "세상에서 가장 야한 식물은 뭔지 알죠? 버섯이다"며 우희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우희진은 "편해져서 그러시는 건지 아니면 지치시게 하려는 건지"며 우회적으로 얘기했고, "저 집에 갈게요"며 분위기를 풀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지상렬의 아재 개그는 멈추지 않았고, 숙소로 돌아간 우희진은 이영자, 김숙, 장서희에게 "밸런스 게임도 잘 하고 잘 맞았는데.. 마지막에 너무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