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증상만 9가지' 초2 금쪽이 "엄마, 제발 나를 버리지 말고 사랑해줘" 오열 ('금쪽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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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약을 13알 먹어도 틱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2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 출연했다. 금쪽이 엄마는 "아들은 원래 밝고 착한 성격인데, 6살 중반부터 틱 증상이 시작됐다. 증상이 엄청 심하다. 가만히 있고 싶어도 몸이 통제가 안 되니까 통증을 호소하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틱은 나의 의도와 관계 없이 근육의 수축 또는 움직임, 소리를 내는 발성 기관과 성대에서 나는 소리 이런 것들을 틱이라고 한다. 틱이 있으면 아이들이 굉장히 불편해하고 오해도 많이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 일상 영상에서 금쪽이는 수시로 턱을 들어올리고, 팔을 돌리거나 손가락 욕을 하고 자신의 배를 때리는 등 수많은 증상을 보였다. 촬영 중 금쪽이가 보인 틱 증상만 무려 9가지였다. 이 때문에 금쪽이는 저녁 약만 13알을 먹고 있었다. 그럼에도 금쪽이의 틱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싱글맘인 금쪽이 엄마가 출근 시간이 되자 돌봄 선생님이 오셨다. 돌봄 선생님이 받아쓰기를 봐준다는 말에 금쪽이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거실을 빙빙 돌았다. 받아쓰기를 시작하자 금쪽이느 연필을 집어 던지며 거센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는 글씨를 그림처럼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선생님이 단어를 다시 써 보라고 이야기하자, 갑자기 발악하며 울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다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며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어 금쪽이는 "내가 나가겠다"라며 주저 앉아 통곡을 해 충격을 안겼다. 오 박사는 금쪽이가 글을 쓰고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파악하고는 "난독증이 맞다"라고 전했다.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틱이 생긴 후 적극적으로 학습을 안 시켰다고 고백했다. 오 박사는 "나이가 어린 아이는 부모가 양육과 교육에 대해 손을 뗄 수가 없다. 엄마가 발을 빼면 이 아이는 누가 가르치냐"라고 지적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금쪽이는 아빠와 있는 다른 아이를 보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금쪽이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며 힘들어했다. 엄마는 이혼과 별개로 아빠의 사정으로 금쪽이와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는 "아빠와 못 보고 나서 아이의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갑자기 2년 동안 못 본다는 말에 1~2달 사이에 이렇게 됐다"라고 전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금쪽이는 "가족인데 아빠도 못보니까 너무 속상해. 아빠 보고싶어. 아빠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라며 오열했다. "아빠 보고싶을 때 어떻게 참냐?"는 엄마의 질문에 금쪽이는 "어떻게든 참으려고 노력해. 엄마 안 보이게 울고 있어.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또 금쪽이는 유독 엄마의 눈치를 많이 보고, 엄마에게 예쁨 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엄마는 "금쪽이가 틱이 시작된 후 잘 쳐다보지 않는다. 아이의 행동이 과하니까 제가 예민해지더라. 짜증내고 화를 내고 언성도 높아지니까 눈치를 보더라"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