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DNA 물려받은 자식 자랑 “첫째 버클리 음대, 둘째 밴드 보컬”(4인용식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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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주현미가 출연, ‘절친’ 김수찬과 싱어송라이터 김범룡을 초대했다.
이날 김범룡은 둘째 아들이 힙합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곡을) 몇 개 냈는데 내 마음에 안 든다. 조언을 해도 내 마음 같지 않다. 보여준다고 하니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현미 또한 자녀들이 뮤지션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DNA는 숨길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현미는 “첫째 아들은 버클리 음대 공부를 했다. 힙합으로 진학했다. 둘째 딸은 ‘오아베’라고 걸스팝 밴드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현미는 “나는 (아이들을) 반대했다. (가수 생활이) 너무 힘들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기준을 아니까 이 정도 사랑을 받기까지는 너무 어려울 것이다. 내 자식이 그렇게까지 사랑을 못 받으면 안쓰러울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주현미는 가수로서 승승장구하다가도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낳고 청계산 밑에 전원주택 생활을 하겠다고. 첫째가 막 걸음마를 하는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놀고 있는 것이다. 그게 안쓰러워서 자연에서 놀게 하려고 마련했다. 주말만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좋더라. 그래서 서울 집으로 안 왔다. 거기서 7년을 쭉 지냈다”라고 말했다.
주현미는 “거기서 둘째를 낳고 학교도 거기서 보냈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다. 팬들로부터 받은 찬사나 그런 모든 것들이 가수로서는 최고였겠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제일 좋았던 시기는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육아 기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주현미는 “우리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아직도 그 집이 있다. 비워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육아에 전념하고자 7년간 신곡 발표도 하지 않았던 주현미. 2000년에 ‘러브레터’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 주현미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