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선 긋는 김민하에 짝사랑 선언 "사랑해요…짝사랑은 처음" ('태풍상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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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11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박호(김상호)는 차선택(김재화)의 멱살을 잡고는 차용증이 어디 있냐고 압박했다. 몰래 태풍상사 사무실에 들어간 차선택은 당시 장부를 보여주며 "내가 그 부분만 찢어서 없앴다. 매일 뒤졌는데 없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표박호는 "강태풍한테 있는 건 아니고?"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차선택은 "차용증이 있으면 강태풍 성격에 가만히 있겠냐"라며 장례식장에서 받은 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차선택은 "이 정도 했으면 그만해라"라고 울부짖었지만, 표박호는 차선택의 자녀를 언급하며 차용증을 찾아내라고 협박했다.
차선택은 태풍상사 사무실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고마진(이창훈)의 눈에 띄었고, 차선택이 다른 생각이 있다는 걸 모르는 직원들은 차선택을 반겼다. 이후 차선택은 강태풍에게 "사장님이 따로 맡긴 거 없어?"라고 떠봤고, 강태풍은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하는 일 힘드면 돌아오라"고 말해주었다.
그런 가운데 태풍상사는 안전한 국가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강태풍은 "배가 사라지지도 않고, 물건이 압류당하지도 않고, 거래처가 부도나지 않는 사업"이라며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다. 고마진(이창훈)은 "이미 대기업들이 다 하겠지"라고 했지만, 남은 품목이 하나 있었다. 바로 수술용 장갑. 국내에 공장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도전해 보기로 한 태풍상사. 강태풍, 오미선(김민하)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구명관(김송일)을 찾아갔지만, 구명관은 사이비종교에 빠져 있었다. 조달청에선 태풍상사에 입찰 참가 불가 공문을 보냈다. 고마진은 "나라를 걸고 하는 사업인데, 우리를 끼워주는 게 이상하지"라고 했지만, 강태풍은 꼭 이 사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때 구명관이 등장했다. 구명관은 전도하러 온 것이었지만, 조달청 공문을 보고는 이의신청하라고 조언했다. 차주사(정수영)는 성가신 업체가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업체가 없단 말에 결국 태풍상사에 신청서를 쓰러 오라고 했다.
표현준(무진성)은 강태풍의 신청서를 보고는 물품을 수술용 장갑으로 바꾸었다. 결국 최저가 공개 입찰을 하게 된 두 사람. 태풍상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명관이 구세주처럼 등장, 서류를 접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편 오미선은 강태풍에게 "일로만 서로 걱정해 주는 거 어떠냐. 공과 사 분명하게"라고 선을 그었다. 일이 너무 하고 싶다는 것. 이후 강태풍은 "생각해 봤는데, 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로 못하겠다. 내가 싫으냐"고 물었다.
오미선이 "불편해서 그렇다. 간질간질하고"라고 하자 강태풍은 "난 계속 좋아할 거다"라며 "나 지금 콩닥콩닥 좋아서 난리가 났는데"라며 심장이 뛰는 걸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강태풍은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겠다고 말하며 "나, 오미선 씨 사랑해요. 짝사랑. 나 짝사랑은 처음이야"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