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막내 스태프 선물에 훈훈 인증…"너무 귀여워, 어찌 먹어"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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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14일 자신의 계정에 "너무 귀엽게 만들었다. 어찌 먹어. 고마워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분장팀 막내 스태프에게 선물 받은 과자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귀여운 모양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수제 쿠키들이 투명 포장지에 가지런히 담겨 있었다. 눈꽃 장식, 동물 얼굴, 미니 프레첼 등 다양한 모양의 쿠키가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이 선물을 자신의 계정에 직접 자랑하며 스태프를 향한 고마움과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포장지 위에는 '민자 언니'라는 손 글씨 메모가 붙어 있어 시선을 모았다. '민자'는 송혜교가 넷플릭스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에서 맡은 배역 이름으로, 스태프가 작품 속 캐릭터를 애칭처럼 적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모습은 평소에도 스태프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송혜교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송혜교와 20년 넘게 함께 일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김현경 씨는 과거 채널 '걍밍경'에서 송혜교에게 받았던 잊지 못할 도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현경 씨는 "스물두세 살쯤 경제적으로 힘들어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그러다 어머니가 크게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혜교 언니한테 말도 못 한 채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통장에 상상도 못 할 큰 금액이 들어와 있었다"며 "실장님이 '혜교가 너한테 전달해 주라고 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송혜교가 건넸던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언니가 '지금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미안하다. 힘들 때 네 옆에 있어 주지 못하고 돈으로 주는 게 그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며 "그 말에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