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서장훈이 ‘잡도리 부부’ 남편의 황당한 거짓말에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는 아내의 폭언과 폭력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말대꾸를 했다며 아내에게 뺨을 맞기도 했다며 “아내가 무섭다”라고 했다.
그러나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아내는 남편의 습관적인 거짓말을 지적하며 “힘들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몰래 만든 통장으로 돈 사고를 쳤고, 자신이 해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영상 내내 아내 앞에서 주눅 든 남편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지금 그런 자잘한 거짓말들 왜하나면 무서워서 하는 거다. 혼날 게 두려우니까 애들처럼 그런 거다. 내가 너무 남편 편만 들어주는 게 아니라”라며 아내의 행동으로 자잘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이야기했다.
그것도 잠시, 제작진은 남편이 사전 미팅 전, 서장훈이 직접 잡도리 부부에게 출연을 부탁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제가 소장님을 팬으로서 좋아한다. 그래서 잘 챙겨보는데 출연이 된 거다. 연락이 왔다. 제가 서장훈님을 좋아한다는 걸 아니까. 남편이 ‘나 서장훈이랑 통화했다. 맞고 산다고 했더니 서장훈 님이 옆에서 듣고 출연하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서장훈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깜짝 놀란 박하선은 “왜 그런 거짓말을 하냐”라고 했고, 진태현도 “약간 허풍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죄송하다. 거짓말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내가 지금까지 편 들어주고 했는데. 뻥을 치다 치다”라며 헛웃음 치며 ‘출연 개입 논란’에 대해 “출연자가 누가 나오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잘못 들으면 사람들이 오해한다. 내가 그러면 사연 보내는 걸 옆에서 듣고 있다가 ‘어 걔네 출연시켜’ 하는 거냐”라고 받아쳤다.
박하선은 “(서장훈은) 바빠서 옆에서 전화 못 든는다”고 했고, 진태현 역시 “바쁘다. 프로그램을 몇 개를 하는데”라고 강조했다.
남편의 계속된 핑계와 거짓말에 폭발한 서장훈은 “나오기 싫은 사람이 왜 그런 얘기를 하냐”라며 “신뢰가 완전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니 8년간 살아온 아내는 얼마나 신뢰가 떨어졌겠냐. 무슨 얘기를 해도 못 믿겠다. 나이가 서른 넷인데 말 같지도 않은 거짓말을 치고 다니냐”라고 극대노 했다.
이후 남편은 변호사와의 상담에서 “서장훈과 통화했다”는 거짓말이 언급되자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남편이 “잘못했다. 사기죄에 해당되냐”고 하자 변호사는 “사기는 아닌데 서장훈 씨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해하면 모욕죄, 명예훼손죄에 성립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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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