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피프티피프티의 디지털 싱글 'Too Much Part 1.'(투 머치 파트 원)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미니 3집 'Day&Night'(데이앤나이트) 이후 약 6개월 만의 새로운 행보다.
이번 싱글은 사랑의 시작을 게임처럼 즐기는 요즘의 감정 코드를 담았다. 두근거림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순간을 피프티피프티 특유의 유쾌함과 이지리스닝 사운드로 풀어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가위바위보'를 포함해 총 2곡이 수록됐다. '가위바위보'는 사랑 앞에서 머뭇거리는 순간을 게임에 빗댄 곡이다. 팝 리듬과 밝은 신스, 리드미컬한 훅이 어우러져 청량한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예상치 못한 전환을 더하며 트렌디한 믹스팝 감성을 '피프티팝'으로 녹여낸 점이 인상적이다. 영어 버전까지 함께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는 싱그럽고 몽환적인 소녀들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또 다른 수록곡 '스키틀즈'(Skittlez)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힙합 장르에 도전하며 넓어진 스펙트럼을 확인시킨다.
이번 컴백은 글로벌 히트곡 '큐피드', 역주행 신드롬 '푸키'에 이어 세 번째 연속 흥행에 도전하는 시점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멤버 문샤넬의 '푸키' 남자 아이돌 버전 퍼포먼스가 SNS에서 확산되며 거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가위바위'보는 공개 직후 멜론 HOT100 41, 벅스 실시간 차트 13위에 진입하며 상승세의 시작을 알렸다.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돌아온 피프티프피트티가 또 한 번 글로벌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피프티피프티 '가위바위보'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