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최민호에 계주 역전패 당하고 해외 원정 연습 떠났다 “너무 분해”(나혼산)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81 조회
- 목록
본문

그림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샤이니 최민호에게 계주 역전패를 당하고 해외 원정 연습을 떠났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20회에서는 무지개 회원 16인이 총출동한 '2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편이 이어졌다.
이날 무팀과 구팀 스코어가 1대2의 상황, 마지막 게임인 단체 계주가 치러졌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대결 끝에 마지막 주자 기안84와 민호가 나섰다. 전 주자인 무팀 코드쿤스트가 거리를 벌려놓은 상태에서 두 사람의 달리기가 시작됐다.
코드쿤스트 덕에 무틴 기안84는 초반엔 앞섰으나 금세 민호에게 추월당했다. VCR을 보며 "어우 짜증나"라고 호소, "쟤는 한낱 가수"라는 전현뭄의 말에 "아니, 아이돌 생활 안 해?"라고 버럭했다. 전현무는 "기안은 마라토너 자세고 민호는 단거리 스프린터 자세"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기안84는 이에 변명을 시작했다. "100m로 착각해 숨을 안 쉬었다. 단거리는 무호흡으로 가지 않냐. 초반에 흥분해 무호흡으로 해버렸다"는 것. 전현무가 "200m는 무호흡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자 기안84는 "나 그게 너무 분하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민호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고 기안84는 바닥에 철푸덕 엎어졌다. 기안84는 무지개 회원들의 위로에 "짜증나서 '너 10㎞ 얼마에 뛰니'했다. 난 10㎞ 자신 있으니까. '형 45분이야'라고 하니까 '전 39분 뛴다'고 하더라. 아무것도 못 이긴다"고 토로했다.
기안84는 민호는 풀코스 마라톤을 안 뛰어보지 않았냐며, 풀코스는 본인이 더 잘할 거라는 위로에 "풀코스도 나보다 훨씬 잘할 것"이라고 해탈한 듯 말했다. "형의 달리기엔 인생이 있다", "감동이 있다"는 말엔 "그게 더 기분 나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욕전 제안에 "(민호가) 눈물 흘리는 걸 보고 싶다"며 민호가 가장 못한다는 야구로의 대결을 꿈꾸던 기안84는 이후 녹화에 불참했다. 무지개 회원들이 기안84를 찾자 키는 "달리기 지고 나서 해외로 원정 연습하러 갔다. 너무 분해서"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