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승환 "박보검 닮은꼴? 누 끼치지 않겠다…'발라드 세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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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발라더가 되고픈 욕심이 있어요. 음악적인 발전도 있지만 비주얼적으로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하하!"
가수 정승환이 한층 탄탄해진 성대와 잘생겨진 얼굴로 돌아왔다. 그는 7년 8개월 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음악과 비주얼 모두에 힘을 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승환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정승환은 "정규 앨범은 7년 8개월 만이지만, 그 사이 싱글이나 미니 앨범은 쭉 해왔다. 그래도 정규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분명히 있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그 무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저의 정체성을 잘 담은 앨범으로 만들고자 많은 분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며 "이렇게 앨범이 나오게 돼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정승환은 '사랑이라 불린'의 주제에 대해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랑이란 주제는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주제가 됐지만, 여전히 삶에 있어 중요한 주제"라면서 "발라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에서 사랑을 끊임없이 다루는 이유 아닐까. 제가 탐구한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 연인 간 사랑 너머 어떤 시절을 향한 사랑 등 다양한 형태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승환은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앞머리'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영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김영옥 선생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셨다. 상대역으로 선생님 앞에 서려니 사실 너무 긴장됐다. 지금에야 저도 10년 차 가수지만 제겐 김영옥 선생님은 어릴적부터 너무나 연예인이시다"고 고백했다. 정승환은 "제 분량을 먼저 마치고 선생님께서 촬영에 들어가셨다. 선생님의 연기를 보는 순간 '이게 배우구나. 나는 왜 저 카메라 앞에 섰지'라는 감탄과 후회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승환은 앨범 수록곡에도 많은 관심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요즘 앨범을 만들기 더더욱 어려운 시대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타이틀곡 중심으로 많이 듣는 경향이 있다 보니 수록곡이 좋아도 묻히는 경우가 생긴다. 저 또한 그런 걱정을 했다"면서도 "그 음악을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는다. 수록곡 한 곡 한 곡 소중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승환은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배우 박보검에게 직접 '닮은꼴' 인정을 받은 것과 관련 "이제는 제가 더 이상 박보검 선배님께 누를 끼쳐선 안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잘생긴 발라더가 되고픈 욕심이 있다. 음악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발전했다는 평가들이 있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발라드 세손이란 수식어를 불러주셔도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