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져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시사 프로그램 진행계의 대부 정관용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처음 토크쇼에 도전했다. 정관용은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 왜 여태 안 불렀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루 정도의 고민 끝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관용은 출연을 앞두고 비연예인이 출연한 위주의 회차를 보며 '라디오스타' 분석까지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관용의 시사본부', '정관용의 정책토론', '초대석 등 진행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정관용은 토론계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손석희에 대해 "무슨 라이벌입니까"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정관용과 손석희는 동시간대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정관용이 KBS '심야토론'을 진행할 당시, 손석희가 경쟁 프로그램인 MBC '100분 토론'을 진행하며 토론계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정관용은 "개인적으로 잘 알고, 간간이 연락한다"라며 손석희와의 친분을 공개, 라이벌은 아니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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