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g' 구준엽, 추가 근황 떴다..여전히 야윈 모습 '먹먹'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880 조회
- 목록
본문
가수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대만 배우)을 떠나보낸 뒤, 다시 한번 근황이 전해졌다. 마음의 상처가 아직 깊게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에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구준엽은 한국 지인들과 함께 금보산 묘지를 찾아 故 서희원의 곁을 지켰다. 그는 비가 쏟아지거나 폭염이 기승을 부려도 하루도 빠짐없이 묘지를 찾으며 묘비를 직접 청소하고, 아내가 좋아했던 커피와 빵, 국수 등을 정성스레 올려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꿈을 자주 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짧게 “당연하다”고 답하며 애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한 달 만에 전해진 또 다른 근황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18일 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방송 진행자로서 상을 받은 뒤 가족과 함께 가진 비공개 축하 모임에 구준엽이 참석한 것. 평소처럼 장모에게 먼저 다가가 어깨를 감싸는 다정한 사위의 모습이었지만, 한눈에 띄게 야윈 체구가 시선을 머물게 했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식음을 거의 못 하고 14kg 이상 몸무게가 줄어든 상태. 모든 방송 활동을 멈춘 채 대만에 머물며 장례부터 유해 안치, 자녀 관련 정리까지 직접 책임지고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금보산을 찾는 그의 일상은 여전히 상실의 시간을 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그립겠지…마음이 아프다” “사랑의 깊이가 느껴진다, 부디 잘 버티시길”“언젠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영화 같은 재회와 결혼, 갑작스러운 이별까지 겪은 구준엽. 여전히 곁을 지키려는 그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었는지 많은 이들이 다시금 느끼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