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한혜진 "띠동갑? 사랑엔 나이 없다…연상연하 관념 깨질 것" [MD현장](종합)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032 조회
- 목록
본문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KBS 2TV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박진우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이날 박진우 PD는 "제목이 이것보다 직관적일 수 없기 때문에 제목만 봐도 어떤 프로그램인지 느낌이 올 것. 주로 20대들이 주인공이거나 남자가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차별성을 갖기 위해 여자가 어른인 케이스 사랑을 포기하거나 주저했던 분들이 다시 설레거나 눈을 떴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들에 대해 "각자의 위치에서 잘하고 계신 분들이 맞지만 유명한 셀럽 같은 분들은 아니다. 진짜로 이건 기회를 통해서 다시 사랑에 빠지기를 바라는 진정성을 가지고 찾아오신 분들을 섭외하려고 노력했다. 커리어는 부가적인 조건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패널 군단의 리더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황우슬혜씨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정말 날 것 그대로"라며 "방송을 오래하다 보면 말을 조심하게 되는데 언니는 자기만의 남자를 뽑고 계시더라. 그리고 신에 따라 원픽이 계속 바뀌고 있다. 시청자들도 공감하실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정이 깊어지면서 띠동갑이 있다 보니 '도대체 저 누나랑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 거야'라는 데에서 갈등이 생길 것 같다. 실제로 남성분 인터뷰에서 그런 걱정이 나왔기 때문에 그게 사랑의 나이란 없다로 결론이 도달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첫 연애 프로그램 MC에 도전한 장우영은 "유행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재밌다고 해서 연프를 접하게 됐다.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보다 보니 많이 응원하게 되더라"며 "본인의 연애를 위해서 얼굴을 드러내는 용기를 보며 존경심이 깊어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MC를 맡은 황우슬혜는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됐다. 막상 해보니 너무 몰입돼 계속 그거만 보게 되더라. 작가님께서 '말 좀 하시라'고 하시더라. 2회차 부터 정신을 차리고 MC모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장우영은 "객관적으로 말해야 되는데 '나는 좋은데'라고만 반복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본 일정으로 불참한 수빈에 대해 박진우 PD는 "연하남 입장에서 코멘트를 바라 섭외했다. 솔직하셨고 왜 연하남들이 저런 행동을 할까에 대해 연하남 입장에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방송 전부터 커뮤니티에서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제가 녹화장에 들어가서 보니 결국 연애도 사람 사는 이야기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구나를 느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