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불법 촬영도 '대리용서'가 되나요…"처음이니 봐준다" 영상 삭제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403 조회
- 목록
본문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경(신슬기)이 공원에서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다 불법 촬영을 당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윤진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다 운동복에 가슴 라인이 노출됐고, 행인은 적나라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를 목격한 백상현(배나라)은 "좀 가리시라고요"라고 윤진경에게 자신의 외투를 건넸고, 심폐소생술을 대신 이어갔다.
이후 백상현은 몰카범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불법 촬영된 영상을 즉시 삭제하고 "불법 도촬은 징역 7년에 벌금 5000만 원 이하, 포렌식 해서 더 나오면 상습법이라 선처 없다"라면서도 "너희들 이번에 처음인 것 같아서 그냥 봐주는데 다음엔 얄짤없어"라고 불법 촬영범을 '대리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는 방송 후 '신슬기 도촬한 금수저 몰카범, 배나라의 시원한 참교육', '배나라, 신슬기 운동복 배려하며 대신 심폐소생술' 등의 제목으로 클립과 쇼츠 영상을 여러 편 올렸다.
그러나 '우주메리미'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경찰 신고 등 처벌 없이 불법 촬영 가해자들을 용서하는 장면이 부적절했다며 "불쾌하다"는 지적을 쏟아냈고, SBS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중, 불법 촬영 연출 장면으로 논란을 빚어 눈길을 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