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정인선에 드디어 고백.. "나, 너 잡아야겠다" ('화려한 날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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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정인선에 드디어 고백.. "나, 너 잡아야겠다" ('화려한 날들')[종합]

정인선을 향한 정일우의 고백. 26일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선 소개팅에 나서려는 은오(정인선 분)를 만류하고 감춰온 마음을 전하는 지혁(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연 지혁에 은오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지혁은 "그게 진짜 궁금해?"라며 웃다가도 "결혼식 파토나던 날, 제일 빨리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탔어. 생각할 틈도 갖기 싫어서 밤낮으로 일했어. 잠도 자기 싫어서. 꿈도 꾸기 싫어서. 뭘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 일만 한 거지"라며 보아(고원희 분)와의 파혼 직후를 회상했다.
이어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기 싫은 순간들이 왔어. 지금도 입 밖으로 꺼내기도 싫은. 그러다 어느 신혼 부부가 셀프 인테리어 하는 집에 잡부로 가게 됐는데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동아리 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어설퍼도 해볼 건 다 해봤잖아. 그때 떠올랐어. 오, 저런 사람들 많겠는데? 셀프 인테리어하고 싶은데 건들기엔 역부족인 사람들"이라며 사업 아이템을 떠올린 순간을 전했다.
지혁은 또 "그래놓고 결정이 쉽나. 고민하고 있는데 공사장 형님 한 분이 포기하라고 충고를 하더라고. 밑바닥으로 떨어진 나를 인정하고 버둥대는 걸 포기하라고. 그 순간 끓어오르는 거야. 이렇게 무너져서 살기 싫은데. 절대 싫은데"라고 덧붙이곤 "널 배려할 여유가 없었어"라고 사과했다.
이에 은오는 "알아요. 살아야겠다고 했잖아요"라고 했고, 지혁은 "원래 사람이 그래. 난 나를 잘 몰랐는데 그때 거기 안 갔으면 지금까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을 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오가 소개팅을 앞둔 가운데 지혁은 좀처럼 그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은오가 "나도 이제 서른이고 슬슬 가정 꾸리려면 좋은 사람 만날 때 됐죠"라고 고백하면 지혁은 "결혼 생각이 있다고?"라며 화들짝 놀랐다.
"나 비혼주의 아니에요. 내가 결혼 안한다고 한 적 있었나?"라는 은오의 의아한 반응엔 "좋은 사람 맞아? 직업 말고는 아는 것도 없잖아. 대학 때처럼 이상한 사람 만날까봐 그렇지"라며 의심을 쏟아냈다.
이에 은오가 "이제 대학생 아니잖아요. 그리고 처음엔 다 모르죠. 만나봐야 아는 거지"라고 일축했음에도 지혁은 "싫어. 하지 마"라며 그를 만류했다. 나아가 은오에 "도저히 안 되겠어. 네가 너무 좋아서 안 되겠다. 나, 너 잡아야겠다"라며 고백을 하는 지혁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관계 진전을 예고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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