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빈 "윤가은 감독의 오랜 팬…합격 후 '눈물 셀카' 보냈다" [R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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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빈 "윤가은 감독의 오랜 팬…합격 후 '눈물 셀카' 보냈다" [RE:인터뷰①]

지난 22일, 올해 최고의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세계의 주인'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이 영화는 속을 알 수 없는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서수빈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데뷔작 '세계의 주인'에서 주인 역을 맡아 넘치는 에너지와 리얼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에 첫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는 서수빈은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며 영화 속 주인과 닮은 모습을 보였다. 개봉을 앞둔 서수빈은 "친구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고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 부모님도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아 효도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개봉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오랜 팬이었다는 서수빈은 '우리집'(2019)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데 큰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영화를 본 뒤 집에 와서도 못 빠져나왔다. 이후 윤가은 감독님을 검색하고 전작들도 찾아봤다. 회사에 들어온 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직원분에게 윤가은 감독님의 신작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친구에게 알리며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윤가은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서수빈은 "현장이 감독님과 많이 닮아 있었다. 제가 좋아했던 작품들의 다정함과 치열함이 현장에서도 느껴졌다. 준비 단계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현장이었다. 꿈같았다"라며 현장에서 느꼈던 벅찬 감정을 털어놨다.
오디션 과정을 묻자 서수빈은 "감독님께서 첫 미팅 때 아무것도 준비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 혹시나 해서 자유연기 같은 걸 준비했지만, 정말 안 시키셨다. 이후 오디션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 됐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주시려고 사무실로 부르셨다. 그런데 사무실 가는 동안에도 왜 가는지 몰랐다. 잘못한 게 있어 혼나러 가는 줄 알았고,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한 거 같다.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시나리오를 주시고, 한 번 읽고 짧은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하셨다"라고 긴장했던 시간을 설명했다.
서수빈은 "감독님이 진정하고 다시 시나리오를 읽고 생각해 보고 연락해 달라고 했다. 주인 역인 걸 알고 시나리오를 읽었더니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는 시나리오가 마냥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너무 좋아서 꼭 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다"라고 '세계의 주인'에 합류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꿈꾸던 윤가은 감독의 세계에서 마음껏 연기를 펼친 서수빈의 모습은 '세계의 주인'에서 지금 확인할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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