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째 별거' 고백한 김민재, "우울증·공황장애 심했다"... 각집살이 이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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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 최유가 부부가 10년 차 각집 살이를 고백한 가운데,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따로 또 같이' 일상을 공개한다.
현재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살아가는 김민재 최유라 부부는 지난 2015년 드라마 '스파이'에서 만나 201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8살 딸, 3살 아들을 두고 있다. '각집부부' 합류를 통해 현실적인 부부의 일상 공개를 예고한 두 사람은 앞서 결혼 10년 차와 동시에 각집 생활도 10년 차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가운데 23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25년 차 배우로 활약 중인 김민재와 최유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과 동시에 각집 살이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서울 단칸방에서 신혼 시절을 보냈다는 김민재는 "배우로서 슬럼프가 와서 우울감과 불안도가 너무 높았고 공황장애도 심하게 왔다"라며 "안정을 찾기 위해 아내에게 제주살이를 제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주 출신인 최유라는 "다시 제주에 안 간다고 생각하고 서울에 올라왔던 것"이라고 결혼 전 다짐을 언급한 뒤 "(그러나) 남편이 그때 연기를 아예 안 하겠다고 하더라. 너무 힘들어해서 제주에 가겠다고 결정했다"라고 남편의 결정에 따라 제주행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제주도로 터를 옮긴 두 사람은 슬하의 두 아이를 품에 안으며 안정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김민재는 "아빠라는 이름이 주는 책임감과 무게감이 있었다. 다시 배우 생활을 하는 게 맞겠다 싶어 용기내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라고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홀로 서울에 돌아오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김민재는 모교인 한예종을 찾아 바쁜 하루를 보냈고, 제주에 머물고 있는 최유라는 "할 수 있다"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카페 운영, 예술 협동조합 일과 체크, 방과후 교실에 두 아이 육아까지 그야말로 24시간이 모자라는 삶을 사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