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김유미, 배수빈과 재혼했다…아들 지켜내려는 삐뚤어진 모성 ('친애하는X')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290 조회
- 목록
본문

배우 김유미가 김영대 아들이자 김유정의 새엄마로 분해 열연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6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측은 23일 차원이 다른 열연과 존재감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워갈 배우 김이경, 배수빈, 김유미, 김지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과 티빙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의 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와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을 비롯해 장르적 쾌감을 한층 더 극대화할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백아진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심성희(김이경 분), 백선규(배수빈 분), 황지선(김유미 분), 서미리(김지영 분) 등 각기 다른 욕망과 야망으로 가득한 캐릭터들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심성희가 백아진을 독기 품은 눈빛으로 마주보고 서있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전교 1등 자리를 두고 다투던 경쟁자다. 심성희는 백아진에 대한 질투와 원망, 열등감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심성희’를 연기한 김이경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성희는 백아진과 고등학교 시절 만나 갈등을 일으키며 이야기의 시작을 함께하는 인물이다. 원작과는 달리 좀 더 풍부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극의 시작을 여는 키플레이어로의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배수빈은 백아진의 아버지 ‘백선규’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백아진을 향한 싸늘한 시선에서 부성애라고는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도박에 중독돼 어린 딸을 방치하는 것도 모자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다 버린 최악의 아버지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을 보여준 배수빈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미는 윤준서의 어머니 ‘황지선’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황지선은 백선규와의 재혼으로 백아진과도 지독한 악연으로 엮이는 인물. 백아진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아들 윤준서를 지켜내려는 삐뚤어진 모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겨우 지옥에서 벗어난 백아진을 끊임없이 끌어내리는 존재로, 김유미는 김유정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김지영은 롱스타 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미리’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톱스타 백아진의 잠재된 매력과 재능, 스타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장본인. 백아진이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르며, 서미리 역시 업계의 최고 자리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