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 6·7회에서는 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뒤 첫 예능 복귀작이기도 하다.
던은 지난해 10월 대체복무를 시작해 올해 7월 소집해제됐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 전 연인이었던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음악계 대표 커플로 불렸던 만큼, 이별과 이후의 소식은 여전히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MC 이용진은 “제작진이 전 시즌부터 던에게 섭외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며 공개 연애 후 결별했던 던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던은 "그땐 제가 뭔가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환승연애’의 주제인 이별 후 재회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던은 단호하게 “이별 후엔 연락한 적도 없고, 연락이 와도 답장한 적이 없다. 그래서 재회를 이해 못 한다.” 라고 답하며 자신의 확고한 연애관을 드러냈다.
이용진이 “그럼 X(전 연인)가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감정을 아느냐”고 묻자, 던은 “알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에 이용진은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을 떠올리며 “아, 미안하다”며 재빨리 사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던은 지난 8월 신곡 ‘널 생각해 (Dear My Light)’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뮤지션 던’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이별 후에도 쿨하네, 진짜 현실적이다”, “이제는 각자의 길을 응원해요”, “던 솔직하고 성숙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숙한 태도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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