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배·서면호·이태욱 3인' 소란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드림'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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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배·서면호·이태욱 3인' 소란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드림' [ST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sportstoday/20251016153100943xbfj.jpg)
소란의 새 EP '드림(DREAM)' 쇼케이스가 16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고영배는 "쇼케이스가 데뷔하고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열심히 라이브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배는 신보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1번 트랙에 '꿈을 꿨어'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가 공연 때 해왔던 신나는 밴드 사운드의 곡 그 자체이기도 하고, 내용도 우리가 처음에 음악을 시작하면서 꿨던 꿈, 꿈이 이뤄지는 순간, 그게 꿈 같이 느껴지는 순간들, 앞으로 꾸게 될 꿈을 담고 있어서 앨범 전체 주제와 잘 맞다고 생각해서 거기서 따와서 앨범 제목을 '꿈'으로 짓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태욱은 "앨범 콘셉트를 미리 정하진 않았다. 각자 작업하고 모아서 들어보니까 청춘이 먼저 생각났고 꿈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그래서 앨범 이름도 '드림'으로 지어졌다"고 덧붙였다. 서면호는 "앨범 작업 전에 '어떻게 하자' 한 건 아니었는데 만들고 모아진 곡을 들어보니 팬들에 대한 위로와 공감, 이런 느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타이틀곡은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다. 고영배는 "소란이 그동안 발표했던 음악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 있는 미디움 템포 모던락 사운드다. 그동안 이별을 하고 아파하는 사람을 봤을 때 이별했을 뿐인데도 그 시간이나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걸 스스로 죄책감 갖는 걸 봐서 그럴 필요 없이 스스로 사랑하고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저희에게는 흔치 않은 이별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발매된 곡 중에 제일 높은 노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곡은 소란 역사상 첫 외부 작업곡이다. 고영배는 "기존에도 OST나 협업은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앨범 곡을 위해서 타이틀곡을 쓰자 한 건 아니고 다 만들고 보니 타이틀곡이 됐다. 들어보고 아니면 안 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었고 데모를 받아서 제가 멜로디를 붙이고 멤버들이 연주하는 식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들고 나서 너무 마음에 쏙 들었다. 만들 때는 늘 하던 방식이 아니다 보니까 너무 취해서 만들어서 너무 노래가 높아졌다. 그때는 컨디션이 좋아져서. 챌린지도 미리미리 찍는 경우가 있지 않나. 들려드리는 분들마다 고음 꽤나 하신다는 분들도 이 곡 챌린지라고 너무 높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서면호는 "기존 소란 느낌보다 모던하면서도 저음이 강조된, 하지만 앞에서 치고 나가는 느낌은 아니고 딱 깔아주는 느낌을 줬다"고, 이태욱은 "보컬의 고음이 잘 들리고 살았으면 해서 연주를 빗겨나가는 연주를 하는 걸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멤버 각자가 작업한 곡들도 수록됐다. 이태욱은 "저는 마지막 트랙 '새벽별' 작업을 했는데 이 곡도 팬분들께 전하는 위로, 희망으로 작업했다. 소란 음악에 없었던 8분의 6박자를 했다. 이번에는 기존에 없는 걸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