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영입 NO"…'3인 체제' 소란의 마지막 인사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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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의 새 EP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진행됐다. 특히, 소란은 컴백을 앞두고 지난 13일, 3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고영배 1인 체제로의 전환을 알린 바. 이번 쇼케이스서는 새 앨범 이야기와 더불어, 소란 멤버들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2010년 데뷔한 소란은 메인 보컬 고영배와 베이스 서면호, 기타 이태욱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그간 '가을목이', '너를 공부해', '괜찮아',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 위트있고 따뜻한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4월 발매한 싱글 '너의 등장' 이후 6개월 만에 새 EP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으나, 소란은 이 앨범을 끝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소란은 'DREAM'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부터는 고영배 원맨 밴드가 된다. 새 EP 'DREAM'은 소란 결성과 함께 활동에 대한 꿈을 꿨고, 활동을 하며 꿈을 꿨었고, 현재의 시점에서 미래를 또다시 꿈꾸고 싶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3인 체제의 마지막 앨범으로, 멤버 전원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이날 소란은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를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이 곡에 대해 고영배는 "그간 발표했던 음악들과는 다른 미디엄 템포 모던 록 사운드 곡이다. 이별하고 아파하는 사람들 봤을 때 그냥 이별했을 뿐인데도 그 시간이나 기억에 스스로 죄책감 느끼는 경우를 봐서 그러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 사랑했으면 좋겠다 하는, 저희에겐 흔치 않은 이별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팀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가사를 쓴 것인지에 대해 고영배는 "제가 연애도 오래 하고 결혼해서 쭉 살고 있는 케이스라 마지막 이별이 많이 예전"이라며 "이별 감성이 많이 없어서 실제로 이별 이야기를 잘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많이 저장해두는 편인데 꼭 써봐야 했던 주제다. 이떄 송캠프 떄 듣고 작사를 붙여봤더니, 잘 맞더라. 연인의 이별에 상정해서 쓴 가사이지만, 이에 공감 느끼신다면 팬분들에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3인 체제와의 이별을 앞둔 소란은 각자의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고영배는 "혼자 한다고 해서 새 멤버 영입할 계획 전혀 없다. 15년 이상 함께한 그 길을 잘 유지하고 더 잘 발전시키려 한다"며 "이 멤버들이 소란을 혼자 지킬 수 있도록 허락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셋이 또 함께 같이 작업할 날을 꿈꾼다고도 했다. 서면호는 "1월에 있을 공연에 최대한 집중하는 게 일단 목표다. 그 뒤로는 구체적인 것보단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베이시스트가 됐건 하나의 아티스트가 됐건 멋진 모습으로 좋은 공간에서 뵙고 싶다"고 밝혔다. 이태욱 역시 "저도 1월에 있을 마지막 콘서트를 아주 열심히 할 게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