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코미디언 이경실,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섭외를 기다리고 있었다. 섭외 전화왔을 때 단독으로 나가는 줄 알았는데, 경실 언니가 붙어있더라. '단독은 아직 안된다'고 하더라. 고민을 했지만, 이 기회 아니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몰라서 출연했다"면서 유쾌하게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은 이경실에게 "조혜련 씨에게 지적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했고, 이경실은 "혜련이를 처음부터 애정으로 지켜봤는데 잘하더라. 그런데 '이렇게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혜련이 얼굴 흉터 때문에 인상이 강해보인다고 했다. 그랬더니 바로 수술을 하더라"고 했다. 
이에 조혜련은 "흉터 수술을 하면서 겸사겸사 여기저기 손을 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경실 언니가 쓴소리지만 도움되는 말을 많이해 준다"고 고마워했다. 
또 유재석은 조혜련에게 "새로운 길을 개척을 많이했다. 원조 개가수"라고 했고, 조혜련은 "'아나까나'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가사가 저급하다고. 근데 얼마 전에 심의를 통과했다. 요즘 '아나까나'로 축가를 많이 불러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심의위원이 긍정적인 노래로 본 것 같다"면서 웃었다. 
이경실은 조세호 결혼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그렇게 사람이 많은 결혼식은 처음이었다. 단체사진을 찍는데 개그맨, 가수, 기업인, 탤런트, 제작진 이렇게 다섯 파트로 나눠서 찍더라. 그런 결혼식은 처음이었다. 사람이 사는데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 나중에 몇 명이나 남을지 보자"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조혜련은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미선 언니의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했더니 의도와 다르게 기사가 엄청 쏟아졌다. 이후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혼날줄 알고 긴장한 채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언니가 '치료가 완전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하더라. 건강이 좋아졌다는 말을 가장 먼저 저한테 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