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함께 온 6명”…NCT 뉴팀에서 위시로, 눈물의 첫 단콘 ‘아워 위시’ [쿡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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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여기까지 오는 데 짧은 기간이지만 저한테는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 소중해서 보관하고 싶다. 여기까지 6명으로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사쿠야)그룹 NCT 위시(NCT WISH, 시온·유우시·리쿠·사쿠야·료·재희)와 시즈니의 소원이 이뤄졌다. NCT 위시는 2일 오후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콘서트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를 개최했다. 팀 결성 2년여 만, 데뷔 1년여 만이다. 10월31일부터 이날까지 총 3회 진행된 공연에는 약 2만4000명 관객이 함께했다.‘인투 더 위시’는 NCT 위시의 독자적인 콘서트 브랜드다. NCT 위시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음악과 메시지를 경험하는 여정을 뜻한다. ‘인투 더 위시’의 첫 번째 시리즈 ‘아워 위시’는 꿈과 소망을 현실로 이루는 NCT 위시의 정체성을 환상 동화처럼 그린다. 시온은 “위시의 모든 것을 담고 싶어서 공연명을 이렇게 잡아봤다. 그 시작인 ‘아워 위시’도 저희와 딱 맞는 타이틀 아니냐”고 소개했다.무엇보다 NCT 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다. 앞서 총 62회 단독 공연을 비롯해 여러 대형 무대를 거친 이들의 초고속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온은 “정식 팀명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고 콘서트까지 하게 돼서 기분이 묘하다”라며 “다 시즈니 덕분이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콘서트는 다섯 챕터로 구성됐다. 세계관과 맞닿아 있는 공명음과 초록별의 등장과 함께 멤버들이 모여들며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인투 더 위시’, NCT 위시의 환상 세계를 표현한 ‘위시풀 매드니스’(Wishful Madness), 팀이 결성되기까지의 여정과 시즈니와의 유대를 그린 ‘아워 위시’, 폭발적인 에너지로 더 큰 무대를 향한 포부를 보여주는 ‘액셀러레이션’(Acceleration), 팬들과 교감을 나누는 ‘에필로그’다.이날 공연은 ‘스테디’(Steady)와 ‘송버드’(Songbird)로 시작됐다. NCT 위시는 화려하지만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단번에 현장을 압도했다. 아레나를 가득 채운 응원봉은 이들을 상징하는 펄 네오 샴페인으로 물들어 초록색 물결을 이뤘다. 이어 무대에 홀로 올라온 재희는 흠잡을 데 없는 피아노 연주로 ‘스케이트’(Skate)의 포문을 열었다. ‘온 앤드 온’(On & On), ‘고양이 릴스’에서는 위시 특유의 청량하고 상큼한 비주얼이 돋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