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6일 중국 하이난성 산야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해양의 별'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은하수 콘셉트의 무대에서 서약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현장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타오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틀 동안 힘들었던 게 모두 가치 있었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이 사실은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오는 생중계를 시청한 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지에서는 "웨딩 생중계에 경품 이벤트까지 더한 이색 결혼식"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결혼식에는 캐딜락 웨딩카 행렬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중국 국적의 엑소 전 멤버 루한, 레이 등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한은 콘서트 투어 준비, 레이는 새 앨범 활동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와 쉬이양은 2020년 첫 열애설이 불거진 뒤 2024년 열애를 인정했고, 같은 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타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2015년 팀을 떠난 뒤 중국에서 배우·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쉬이양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그룹 SM루키즈 출신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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