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요원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의 새 MC로 출연한다.
앞서 백지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요원이 새롭게 합류해 '살림남'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요원의 예능MC 도전은 데뷔 27년 만에 처음이다.
이요원은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데뷔한 이후 '주유소 습격사건', '광식이 동생 광태', '화려한 휴가', 드라마 '학교2', '대망', '패션70s',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마의',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부암동 복수자들', '그린마더스클럽'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사랑받아왔다.
대표 신비주의 스타로 꼽힐 만큼 작품 활동에만 힘써 온 이요원은 활동 경력에 비해 예능 출연이 손에 꼽을 만큼 드문 편. 그러나 올 상반기부터는 9년 만의 예능 출연에 나서는 등 화제를 모았다.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등 여러 예능에 나서며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살림남'으로 첫 예능MC 도전에 나서며 본격 예능 행보를 걷게 된 이요원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주목된다.
이요원은 이날 중 첫 녹화에 나설 예정이며, 이요원이 MC로 합류한 첫 녹화분은 오는 25일 공개된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K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