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사기당해 전재산 날리고 사채업자에 무릎 꿇어” (4인용식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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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사기당해 전재산 날리고 사채업자에 무릎 꿇어” (4인용식탁)[어제TV]

정웅인이 과거 사기를 당하고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10월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정웅인이 절친 장항준, 송선미를 초대했다. 정웅인은 ‘세친구’로 큰 인기를 누리다가 하차한 이유에 대해 “박수홍과 ‘흑과 백’이라고. 감 잡았어, 이거 할 때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개그맨이라고 했다. 부모님이 열심히 학비 대서 연극과 졸업해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데 개그맨이라고 해서 속상하기도 했고 연기 꿈이 많았다. 연기다운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항준이 “배우에게 이미지가 고착되는 건 본인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다른 것도 해보고 싶은데”라고 이해하자 정웅인은 “스타 캐릭터가 되면 위험할 것 같아서. 본의 아니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결단을 내렸다. 지금 생각하면 죄송하다”며 당시 함께 했던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송선미는 그 시기 정웅인과 ‘두사부일체’를 함께 찍었다며 “웃긴 연기를 할 때도 굉장히 진지하게 접근하는 걸 봤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돌아봤다. 정웅인은 “나는 코미디를 해도 진지했다. 우리 둘의 대사도 진지했다”고 했다. 그렇게 ‘세친구’를 그만둔 뒤 정작 연기 활동은 주춤했던 이유는 매니저를 잘못 만나 사기를 당했기 때문. 정웅인은 “‘써클’ 영화를 찍을 때인데 좋은 차를 하나 샀다. 그 차를 타고 집에 오면서 펑펑 울었다. 아버지에게 지금 내가 차를 사드릴 수 있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그때 문서를 가져간 친구가 차도 맡기고 대출을 썼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전재산을 다 갖고 튀었다. 담보로 돈 빌리고”라며 정웅인 전 매니저의 만행을 폭로했다. 정웅인은 “사채 하는 사람이 자꾸 전화가 왔다. ‘써클’ 감독님에게 잔금 먼저 달라고. 연기에 집중이 안 되는 거다. 집에 딱지 붙이러 온다고. 엄마가 난리 나고. 그래도 나 유명하다고 딱지를 뒤에 붙여주셨다”며 당시 압류 딱지를 뒤에 붙여준 사람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정웅인은 “차 찾으러 가서 무릎을 꿇고 나머지 금액은 탕감해달라고. 그러고 차를 찾아왔다. 처음으로 그런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그래도 금방 잊는다. 이거 때문에 내 인생이 뭐. 돈은 또 벌면 되고. 이런 게 잘 다져져서 지금 위치가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휴식기 아닌 휴식기를 보내다가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를 남우조연상을 받고 1년 또 일이 없었다고. 그러다 만난 첫 악역 도전 작품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였다. 정웅인은 “제가 촬영장에 앉아만 있어도 무서워하고 웃어도 무서워하고. 엘리베이터 같이 타면 다들 난리가 났다. 다음 거 타세요. 놀이터에서 넘어져서 잡아주면 아니에요. 진짜 그랬다. 그 정도로 몰입하는 분들이 있다. 예전에는 돌 던지고 등짝을 때렸다. 18부작 앞에 8개를 책임지라고 했다. 8부 정도 찍을 때 회의를 한 거다. 계속 나오게 해야겠다. 저한테 너무 좋은 기회가 됐다. 악역은 주인공과 맞서는 거다. 악역이 재미없으면 극이 재미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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