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황보름별 '제4차 사랑혁명', 전엔 없던 캠퍼스 로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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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요한, 황보름별과 윤성호 감독, 한인미 감독이 참석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무근본 단과대 통폐합으로 컴퓨터 공학과와 모델전공이 같은 학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연애 시장 최상위층 인플루언서 모델인 강민학(김요한 분)과 공부는 톱이지만 연애는 최하위인 주연산(황보름별)의 뉴노멀 러브 코미디가 설렘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제4차 사랑혁명'은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으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이끈 한인미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두 연출자가 함께한 만큼 매력도 더 다채로울 전망.
윤성호 감독은 "요즘 학과통폐합 같은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 만나는 거 자체가 아이러니한 청춘들이 만나서 벌이는 한 학기 동안의 소동극"이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좋은 캠퍼스 로코 드라마가 많은데 전형적인 로그라인을 갖고 오되, 한국의 청춘 드라마나 캠퍼스 드라마에서 못 본 풍경과 상황, 해프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한인미 감독은 "저희 두 연출자가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각자가 잘하는 게 두드러지는 신들은 나눠서 맡았는데 블랙코미디의 지평을 연 감독님께서 블랙코미디를 담당해주시고, 저는 성장담이나 연애 이야기를 해왔다. 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 감정선을 맡아서 했다"고 얘기했다. 기존 로코 드라마와도 큰 차별점이 있다. 한인미 감독은 "저희는 보통 로코의 바운더리에 속하지 못한 것들이 다 담겨 있다. 수도권 외각의 황량한 곳에 위치한 캠퍼스, 학생 중에 성소수자, 장애인, 외국인 교직원 등등 우리 20대 캠퍼스 모습 그대로 특별히 삭제하지 않고 담아냈다는 점에서 그전 로코와 다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요한은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만 팔로워를 모으며 '핫'한 셀럽이 된 모델학과 강민학 역을 맡았다. 황보름별은 어린이 퀴즈왕 출신의 컴퓨터 공학과 수석 주연산으로 분한다.
강민학 역의 김요한은 "20대 초반의 청춘의 본능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라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플루언서가 된 친구다. 착하고 다정한데 그만큼 머리도 되게 순수하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황보름별은 주연산 캐릭터에 대해 "자기만의 논리, 그 세상 안에서 사는 인물이다. 민학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또 그 사랑이란 감정을 또 논리적으로 해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제4차 사랑혁명'을 이끄는 주연배우들. 이들의 캐스팅 배경도 공개됐다. 윤성호 감독은 "시나리오 쓸 때부터 김요한 씨 이름을 넣어뒀다"면서 캐스팅 자체가 신기한 일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