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문 "선 채로도 가위에 눌렸다"... 김구라 '인정'한 공포 달인 (심야괴담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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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 시즌5'('심야괴담회')에서 '심(心)스틸러'로 배우 최덕문이 출격했다.
MC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에서 "귀신 본 경험을 아주 생생하게 풀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다"라고 언급하며 게스트 최덕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C 김숙은 "정석용 배우가 1년 전에 심야괴담회에 출연해서 게스트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최덕문씨를 추천했다"라고 언급했다. 최덕문은 연예계에 소문난 괴담 꾼으로 알려져 있다. 최덕문은 "평소에 공포 방송은 절대 보지 않는다, 보는 순간 무조건 가위에 눌린다"라며 몸서리쳤다. "중학교 때부터 가위를 많이 눌렸다, 가위에 단계가 있다면 나는 서 있는 상태에서도 가위에 눌린 적이 있다"라고 말하며 "극한까지 가면 베개에서 손이 나온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풀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풀어줄 출연자는 방송인 김아영이었다. '단발머리'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부산에 사는 한 사연자가 제보한 이야기다. 자취를 시작한 여자가 새로운 집에서 잠을 청하려 하는데 밖에서 계속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다. 단순히 바깥에서 나는 소음인줄 알고 잠에 청하려했으나 눈을 떠보니 교복을 입은 단발머리 소녀의 형상이 보였다고 말했다. 소녀는 손에 든 연필로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기괴한 웃음소리를 냈다. 사연자는 본능적으로 소녀와 눈이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교복을 입은 소녀가 사연자의 눈을 억지로 뜨게 하고 연필로 공격하려 했다. 그 뒤로 사연자에게 집을 소개해 준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넌 잘 지내?"라고 물었다고 했다. 단발머리 소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연자는 입 밖으로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아 말을 아꼈다. 얼마 뒤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됐다. 두 번째로 최덕문이 에피소드를 풀었다. '마지막 손님'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장사를 하고 있는 할머니에게 찾아온 정체 모를 손님 이야기를 소개한다. 손님이 할머니를 찾아와 종을 울리자 저주가 시작돼 자식들이 차례로 죽어 나갔는데 할머니는 마지막 남은 막내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사실 할머니가 산 집은 무속인들이 강령술을 실패한 터였다. 최덕문은 해당 에피소드를 통해 "기이한 이야기가 현실일 수 있다는 게 무섭다"라고 언급했다. 김아영은 "여태 게스트와는 다르게 진짜 선배님이 겪은 것처럼 말한다"라고 언급하며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방송인 김호영이었다. '하얀 팔찌'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전에 사는 사연자가 전한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친구들과 계곡에 놀러 갔다. 하지만 시험에 떨어진 '승혁'이가 충격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했다. 그래서 사연자와 다른 친구들은 물놀이를 가지 않았다. 그런데 잠깐 사이에 승혁이가 사라졌다. 그래서 잠깐 창문을 바라봤더니 승혁이가 서 있었다. 사연자는 승혁이에게로가 말을 건넸는데 답이 없었다. 그리고 승혁이는 하얀 염주 팔찌를 차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