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는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허영만 화백과 강원도 횡성 맛 기행에 나섰다.
방송을 시작하며 허영만은 “내가 ‘백반기행’ 7년 찍으면서 오늘 아마 처음으로 선생님이란 소리 안 들을 것 같다”며 출연자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곧 “삼촌”이라고 외치며 허영만이 기다리던 빵집으로 입장한 주인공은 오마이걸의 미미였다. 미미는 “오마이걸 미미이자 영만이 삼촌 조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허영만과 미미는 류수영과 함께 KBS 2TV ‘K푸드쇼 맛의 나라’에 함께 출연한 바 있어 ‘삼촌’과 ‘조카’의 호칭을 친근하게 쓰고 있다.
방송만 허영만이 “30세가 됐는데 왜 연애를 안 하냐”고 묻자, 미미는 망설임 없이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미미는 “일단 주변에 딱히 대시해 오는 사람이 없다”면서 딱히 추파를 주는 사람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미미는 연애의 방식에 대해서도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그녀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처럼 만나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되지 않는다면 안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미미가 꼽은 이상형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 캐릭터였다. 양관식은 작품 속에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우직하고 단단한 순애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미미는 양관식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얼마나 멋지냐”며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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