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자 은혜스러운 상"..황정민→김고은, '청룡영화상' 영광의 얼굴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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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CGV여의도에서는 ‘제4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림이 사회로 나선 가운데,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참석했다.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한 청룡영화상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통해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과 영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2024년 11월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참석해 역대 수상자의 발자취를 잇는 기록을 남긴다. 핸드프린팅은 청룡영화상의 전통적인 사전 행사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영화인들의 발자취를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던 황정민은 “떨리는 건 좀 덜하다. 근데 1년 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니, 너무 아쉽다. 그때 상 받았을 때 기분이랑 좋아했던 것들이 마음에 남아 있는데, 이걸 핸드프린팅하면 끝나는 거 아니냐. 그게 너무 싫은데. 그래도 덕분에 작년 한 해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황정민은 '청룡영화상'의 의미에 대해 "저의 꿈이었다. ‘너는 내 운명’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그 감동은, 아직도 있다. 저에게는 은혜스러운 상이기도 하다. 항상. 청룡영화상이라고 하면, 늘 자랑스럽게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곤 한다"라고 회상했다. 차기작 영화 '호프'에 대해서도 전했다. 황정민은 "내년에 개봉할 것 같다. 저도 영화를 본 적이 없다. 대본은 봤는데"라고 웃으며 "제가 시골 마을의 파출소장인데, 마을에 외계인이 들어와서, 그걸 때려부시고 막는 이야기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같은데, 막상 영화를 보면, ‘그럴 듯 한데?’하고 보실 거다. 내년 7~8월 개봉 예정일이라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파묘’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던 김고은은 “너무 1년이 후딱 지나간 것 같다. 상을 받았을 때 벅찼던 기분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또 청룡에서 상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데, (황정민) 선배님처럼 4번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는 ‘자백의 대가’ 관람 포인트도 전했다. 그는 “전도연 선배님과 10여년 만에 다시 함께 작품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게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일 것 같다. 그리고 제가 맡은 역할은,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없다. 보셔야 한다. 하지만 정말 많은 고민과 접근을 통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연기했으니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12월 초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베테랑2’의 정해인과 ‘로기완’의 이상희는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정해인은 “정말 열심히 촬영했고, 행복했던 영화로 상을 받고,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