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도 여행예능 한다…손태진·박지현·김용빈 의기투합 [종합]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183 조회
- 목록
본문
!['길치'도 여행예능 한다…손태진·박지현·김용빈 의기투합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iMBC/20251016120847963afmt.png)
여행 예능 홍수 속 '길치'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트로트 가수 3인방 김용빈, 손태진, 박지현이 '길치라도 괜찮아'로 시청자들에게 예능감을 방출할 예정.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S-City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공대한PD, 송해나, 김원훈,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참석했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서투르고, 계획은 귀찮고, 시간도 없지만, 떠나고는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테마 투어가 마련된다. 이날 MC 김원훈은 손태진, 박지현, 김용빈 중 가장 길치인 출연진으로 김용빈을 꼽았다. "용빈 씨밖에 생각이 안 난다. 용빈 씨는 길치가 아니라 걷는 법을 모르더라.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성을 모르시는 분"이라고 웃었다. 이어 "용빈 씨는 지도 어플이 아니라 네비게이션을 켜고 길을 찾더라. 2~30km 뛰어다니며 길을 찾는다. 신호등 하나 건너면 되는 길을 세 시간을 헤맨다"고 귀띔했다. 이에 김용빈은 "혼자 여행을 떠나보질 않아서, 이 프로그램이 저한테 맞나 싶었다"며 섭외를 받은 소감과 함께 너스레를 떨었다. '숏박스', 'SNL코리아', '직장인들' 시리즈 등에서 콩트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원훈. 이번 예능을 통해서 MC로 거듭난 소감을 묻자 "감정이 벅차다"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을 때부터 MC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활동 이력을 보면 그간 콩트 기반으로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대세 중의 대세인 가수 분들, 송해나 씨와 함께 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이 기회를 꼭 잡을 거다. 놓치지 않겠다. 내가 어떤 녀석인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여행 전문가 분들이 계셔서 설계한 루트대로 여행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길을 잃을 때도 있어서 재밌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진다"고 소개했다. 출연진들은 자신의 '길치력'을 강조하며 용기와 자신감, 대리만족을 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 여행 파트너 손태진과 박지현은 함께 대만으로 떠나 길치 여행을 펼친다. 이날 박지현은 "태진 형님은 트롯계의 뇌섹남이란 걸 알고 있었다. 같이 대만에 가게 되서 만날 때부터 너무 기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학다식하지 않나. 트롯계에 서울대가 흔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가방끈 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태진 형님이 이렇게 맛 표현을 잘하는 줄 몰랐다. 이렇게 음식에 진심인지는 새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원훈은 "무더운 여름날 물 없이 고구마를 먹는 느낌인데 그 고구마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느낌이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 많은데, 이 프로그램은 그와 다르게 볼거리도 굉장히 많고, 그 답답함이 재밌다. 차별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송해나는 "김원훈과 제가 사이다 같은 바람과 시원한 공감대로 여러분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