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6년 만의 복귀작 '부부스캔들' 제발회 '불참'…"콘서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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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부부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부부스캔들' 시즌3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세정, 강은탁, 신주아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지만, 김정훈은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음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박지혜 작가는 "그동안 했던 것 외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갈망이 있으셨던 거 같다"며 "전반적으로 이 극이 도움이 되셨을 거라 생각하신 거 같다"고 캐스팅 뒷얘기를 전했다.
'판도라의 비밀'은 다문화 부부들을 통해 그들이 겪는 문화와 가치관의 충돌에서 나오는 부부간의 감정을 다룬다. 단순히 자극적인 요소의 소비적 관점이 아닌 드라마적 깊이를 다룰 것으로 제작진은 소개하고 있다. 강세정, 강은탁, 신주아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2번의 음주운전과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정훈이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김정훈은 2019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중 전 여자친구 A씨에게 교제 중 임신 중절 강요 및 금전 문제로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정훈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임신 중절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가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이 A씨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혐의 인정이 어렵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한 김정훈은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냈다.
그에 앞서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정훈은 심리상담사 최우진 역을 맡았다. 젠틀한 이미지 이면에 차갑고 냉소적인 모습이 있어 속을 알 수 없다. 자기 일 뿐 아니라 아내 에리코에게도 집착하며 아내를 자신의 물건으로 취급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강은탁은 "오늘 콘서트가 있어서 못 오시는 걸로 안다"며 "찰떡같은 캐릭터를 맡으신 거 같다. 이전까지 보여주지 못한 연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동료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