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100만원 신발 멕시코 구두닦이에 맡겼다가 “가죽 물 먹어”(콩콩팡팡)[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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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100만원 신발 멕시코 구두닦이에 맡겼다가 “가죽 물 먹어”(콩콩팡팡)[어제TV]

'김우빈, 멕시코 여행 위해 산 100만원 신발 신자마자 낭패 "발이 촉촉해"' 배우 김우빈이 100만 원짜리 신발을 멕시코 구두닦이에 맡겼다가 다소 속상한 상황에 처했다. 10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 팡 행복 팡 해외 탐방' 1회에서는 KKPP 푸드 대표 이사 이광수, 감사 김우빈, 본부장 도경수가 회사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 탐구를 목적으로 멕시코 해외 탐방길에 올랐다. 이날 탐방단 발대식에선 KKPP 푸드 임직원 3인방을 당황시킨 규칙이 발표됐다. "항공권 및 숙소, 목적지, 식당, 이동 수단, 그외 세부 여행 계획 수립 및 각종 일정을 전부 스스로 예약하고 결제한다. 제작진은 기록할 뿐 그 어떤 형태로든 여행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였다. 여행 경비도 작은 갈등을 일으켰다. "어느 기업 여비 규정을 봐도 직책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경비가 대표 1000만 원, 감사와 본부장 400만 원으로 결정된 것. 이광수는 대만족하는 반면 도경수는 1800만 원을 똑같이 1/N 하자는 의견을 냈다. 도경수가 '콩콩밥밥'에서 자신이 밥을 다 했다며 "전 솔직히 대표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고 하자 이광수는 "이걸 대놓고 얘기하는 직원이 어디있냐. 해고 당하고 싶냐"고 버럭했다. 이때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가 돈을 감사인 김우빈 계좌로 지급하겠다고 하며 갈등은 깔끔하게 해결됐다. 도경수는 경비 차등 지급 규정은 사실상 없는 걸로 여겨도 되겠다며 안도하는 반면 이광수는 "개인 통장으로 입금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가 고중석 대표에게 "보통 사장이 속된 말로 이렇게 짜치지 않는다"는 일침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는 탐방지도 직접 골랐다. 이광수는 캐나다를 원했으나 김우빈과 도경수는 멕시코를 바랐다. 이들은 치열한 논의 끝에 멕시코시티로 비행기를 끊었다. 이광수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둘이 너무 가고 싶다는데 모질게 고집부리고 싶지 않았다. 저의 약간의 희생이 없었다면 거짓말. 약간 희생했다. 전 사실 나중에 혼자라도 로키산맥에 가서 빙하를 꼭 한번 보고 싶다"고 양보를 한 이유를 밝혔다. 출국날 김우빈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챙겼다. 무려 턱시도를 입고 온 그는 공항에서 시선을 싹쓸이 했다. 이에 나영석 PD조차 "쟤 너무 창피하네"라며 창피함을 토로했고, 이광수와 도경수는 "저건 치료를 받아야 돼. 지금 여행갈 때가 아니다", "오늘 알았는데 우빈 형 살짝 관종 끼가 있는 거 같다"고 뒷담화(?) 했다. 다행히 김우빈은 예의는 공항까지만 갖추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출국했다. 멕시코에 도착하자마자 몰린 팬으로 인기를 증명한 KKPP 푸드 임직원 일동은 곧장 첫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이곳에서 기대하던 멕시코 콜라를 맛본 세 사람은 한국 콜라와 별반 맛이 다르지 않는다며 실망했다. 대신 이들은 맥주 맛에 "맥주에서 어떻게 참기름 맛이 나냐"며 감탄했다. 식사를 끝낸 이들은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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