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은 오는 11월 30일 김병우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은 오랜 만남 끝에 결실을 맺었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 KBS 2TV '여왕의 집' 종영을 맞아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여왕의 집'에서 아이를 잃는 엄마를 연기한 그는 해당 캐릭터 설정을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연기 때문에 아이 엄마가 되겠다는 뜻은 아니고, '결혼하고 아기 엄마였다면 연기할 때 (감정을) 더 알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티아라 활동을 오래 해서 일상생활에 대한 데이터가 잘 없다. 그런 거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친구들이 애 엄마다. (결혼) 영향은 계속 있어 왔다. 그래도 '연예인 나이는 늦게 해도 되지 뭐'라는 철부지 같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는 그는 "엄마가 작고하시고 나서부터 내 나이가 와닿더라. 엄마도 안 계시고 삶을 어떻게 꾸려야 나가야 하나 현실 직시가 됐다"면서 40세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부부로 함께한 이장우와는 같은달 결혼하게 됐다. 이장우도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함은정은 인터뷰에서 이장우의 결혼식에 초대받았으며, 참석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함은정은 "(이장우) 오빠한테 '나 부르지?'라고 했더니 '당연히 부르지' 이러더라. 불편하지 않으니까. 급 결혼식 초대받아서 가는 것도 아니라 편안한 관계인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