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12년 전 애교 논란 눈물에 해명 "카라 과도기, 머리가 컸어"('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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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5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 출연 배우들이 등장했다. 강하늘, 김영광, 강지영이었다. 강하늘은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던 드라마 '상속자들'의 장면이 다시 재생되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았다는 강지영은 “감독님이 카라 팬이라고 하셔서 카라 사인 CD를 드리고 그랬다. 캐릭터로 뭘 준비하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정말 편하게 다 맞춰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국진은 “다른 열혈 팬도 있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카라 엄청 팬이었다. 데뷔 전인 고등학생 때부터 팬이었다. ‘30일’ 때 이미 팬이라고 말해서 사인도 받고 그랬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장도연은 “많이 친해졌냐”라고 물었다. 강지영은 “그래서 지금은 강하늘 일본어 선생님으로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강지영의 일본어는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돌로서 일본 진출은 물론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해 '치에'라고도 불리기도 한다는 강지영은 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배우의 타이틀을 가져갔고, 무려 1인 7역을 소화해내며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강하늘은 “현장에서 보니까 일어를 정말 잘하시더라. 촬영 쫑파티 때 문자로 혹시 일어를 문자로 쓰면 이걸 교정하거나 가르쳐 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런데 정말 잘 가르쳐주신다”라며 강지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강지영은 “다만 강하늘 답장이 너무 늦는다”라며 지적했다. 강하늘은 “내가 못난 학생이다. 학습지하는 학생 같은 느낌이다. 선생님은 금방 문자를 주시지만, 나는 이게 이건지, 솔직히 말하면 하면서도 제가 지치더라”라며 제 실력을 고백해 웃었다. 이날 강지영은 12년 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지영은 “제가 ‘라스’에 나오는 게 12년 만이었다. 그때 19살이었다. 그때 출연한 게 오버랩됐다”라면서 “그때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 당시 ‘라스’는 아이돌에게 두려운 예능이었다. 애교를 보여달라고 해서 못 한다고 울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린 게 이슈가 됐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이 애교를 부려야 할 이유도 없었지만, MC들은 내내 애교를 종용했다. 고작 19살, 미성년자인 강지영은 이른 나이에 데뷔했다해도 사회 생활이 미숙한 '청소년'이었다. 그러나 “그때 카라의 과도기도 했고, 계약 문제로 예민했고, 얘기 드릴 게 많지만 그때 머리가 컸던 거 같다”라면서 “전 당시 ‘그런 거 못하겠어요’라고 했다”라며 오히려 자신을 탓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