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피해자, 보복 두려워"… 쯔양·양치승, 국감서 쏟아낸 울분 [이슈&톡]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7,867 조회
- 목록
본문
!["우린 피해자, 보복 두려워"… 쯔양·양치승, 국감서 쏟아낸 울분 [이슈&톡]](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tvdaily/20251015162847368jvlq.jpg)
그는 "영상의 확산 속도는 굉장히 빨라 하루 만에 수십만 명이 보지만, 영상이 삭제되기까지는 짧게는 일주일이 걸리고 아예 삭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설령 삭제되더라도 이미 퍼진 오해를 해소하기는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쯔양은 법적 대응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방송 수입이 있지만, 일반 시민이나 직장인, 학생들은 소송 비용을 마련하기 어렵고 심지어 병원 치료까지 받아야 할 수도 있다. 2차 가해와 사회적 시선, 그리고 가해자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2023년 2월, 사이버렉카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라며 돈 55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구제역은 쯔양에게 개인사를 빌미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지난 5일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더해 구제역의 공범으로 기소된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카라큘라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받았다.
양치승 또한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임차인들은 '국가가 운영하니까 훨씬 안전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했다. 결국 반대가 됐고, 오히려 저희가 공공재산을 무단사용하고 있다고 형사 고발해 대부분의 임차인이 범법자가 됐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억울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를 알리기 위해 나왔다. 너무 많은 거짓말과 속임수가 있다"라며 "임차인을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개발업자와 공무원이 결탁하면 신종 전세사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이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오히려 범법자가 되는 등 많은 아픔을 겪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그는 2019년 A 씨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헬스장을 개업하며 수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 강남구청이 퇴거 명령을 내리며 폐업했다. 헬스장 건물은 민간사업자가 건물을 지어 일정기간 사용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귀속시키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었던 것. 20년간 무상 사용기간 종료 후 강남구청에 관리 운영권이 넘어가도록 돼 있었고 A 씨는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양치승과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치승은 미반환 보증금 3억5000만원과 시설비 등 총 15억원 규모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 | 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