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떠난 지 1년, MBC 대국민사과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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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여도 MBC 직원안 사장은 고 오요안나 명예 사원증을 장씨에게 전달했다. 이를 받은 장씨는 “프리랜서 계약서를 썼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을 힘들게 만든다는 걸 알았다”며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역시 개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고 했다.결국 오열한 장씨는 “오요안나는 MBC를 다니고 싶어했다. MBC에 입사해서 하루하루 방송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는 날 삶의 이유를 잃어버렸다”며 “뒤늦게 딸이 남긴 흔적을 통해 어떻게든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걸 알게됐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고 했다.MBC가 명예 사원증을 고인의 모친에게 전달하고 합의문을 작성한 것은, 고인이 MBC의 구성원이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인정하고 프리랜서 직원들에 대한 보호 의무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재발 방지 시스템 약속·정규직책 신설안 사장은 “지난 4월 상생협력담당관 직제를 신설해 프리랜서를 비롯해 MBC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의 고충과 갈등 문제를 전담할 창구를 마련했고,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대우 등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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