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차현승, 수치 떨어져 재입원→수혈받았다 "오한·두통도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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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차현승' 채널에는 '항암 차수가 넘어 갈수록 늘어나는 데미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차현승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지루하고 지겹다. 눈썹이 엄청 빽빽했는데 많이 빠져 듬성듬성 해졌다. 항암하고 2시간이 지났는데 두통, 울렁거림이 심해서 방금 진통제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증에 얼굴을 찌푸린 그는 "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구역감도 심하다. 식은땀도 난다. 밥이 나왔는데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못 먹겠다"라며 힘겨워했다.
다음날에도 차현승은 밤새 아파 뒤척였고 "밤에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려 찝찝해서 시트를 싹 갈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퇴원했지만 수치가 떨어져 재입원을 해야 했다. 차현승은 "혈소판 수치가 낮아서 빨리 수치가 올랐으면 좋겠다. 보통 입원하자마자 수혈하지 않는데, 이번엔 많이 떨어져서 오늘 바로 수혈한다고 하더라. 파이팅!"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가 하면 차현승은 간호사에게 밥을 죽으로 바꿔달라며 "입안이 다 헐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3일 연속 오한에 시달렸다며 힘겨워하는 당시 모습도 보여줬는데, 자막을 통해 "이때쯤은 기억도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댄서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백혈병 진단을 받은 그는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싸워가고 있다. 반드시 이겨내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서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