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이만큼 먹는데 살찐다?" 이유는…3주간 6.5kg·허리 6인치↓ ('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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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는 정은아, 황보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살도 당도 커팅하는 '당살컷'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전문의는 "우리나라 당뇨병이 서구형 당뇨병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동안 한국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유형이었는데, 서구형 당뇨병은 인슐린 기능이 문제가 되는 유형이다. 복부 비만을 동반한다"라고 밝혔다. 혈당에 이어 살까지 문제가 생기고, 대사 질환과 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증가한다고.
등단 시인, 4남매 엄마, 요양보호사인 도전자 전선희(59) 씨는 "아무거나 잘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도전자의 솔루션 전 체중은 160cm에 69kg. 도전자는 잡곡밥과 양배추쌈만 먹었지만, 식후 2시간 후 정상치보다 높은 혈당 수치를 보였다.
문제는 끼니 대신 먹는 간식 때문이었다. 두부 과자, 피로회복제, 과일 등 간식을 즐겨 먹는 도전자. 전문의는 "점심에서 저녁 식사까지 혈당이 높은 상태로 있는데, 계속 간식을 먹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의는 "병원에 오셔서 '진짜 새 모이만큼 먹는데 살이 자꾸 찐다'고 하신다. 우리 혈당은 떨어져야 하는데, 계속 고공행진이다. 혈당이 떨어질 만하면 뭘 먹어서 그렇다. 뱃살의 주범인 인슐린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라며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유민상은 "이런 부분이 정말 화난다. 과자 조금 먹었다고 혈당이 이렇게 올라? 억울하다"라고 토로하기도.
도전자의 혈액검사 결과 당뇨전단계로, 인슐린 저항성도 정상을 넘는 수치였다. 중성 지방도 높은 편. 약사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없던 식탐도 생긴다. 식탐 조절 호르몬이 문제를 일으켜서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고, 탄수화물과 당류를 찾게 만든다"라며 인슐린 저항성, 혈당, 식탐이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3주간 도전자는 간식을 끊고, 스페셜 밥과 함께 세끼 식사를 먹었다고. 또한 식전에 차를 마시고, '킥쭉' 운동을 했다. 3주간 달라진 도전자의 모습을 본 황보라는 "앞이 날아간 것 같다"라고 했고, 정은아는 "어떻게 3주만에 이렇게 되냐. 피부에서 광채가 난다"라고 놀랐다. 유민상은 "배만 들어간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줄어들었다"라고 말하기도.
69kg이던 도전자의 체중은 62.5kg으로, 6.5kg을 감량했다. 1주에 2kg 이상 빠진 셈. 허리둘레는 40인치에서 34인치로, 6인치가 감소했다. 혈액 검사 역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