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10일 SNS를 통해 “이렇게까지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은 건 처음”이라며 “모든 일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팬들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용기를 얻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그는 오랜 매니저의 수억 원대 횡령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 결혼식 비용까지 지원하며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A씨가 콘서트 VIP 티켓을 빼돌리고,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난 것. 소속사는 “A씨의 불법 행위를 확인 후 즉시 퇴사 조치했으며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2월, KSPO DOME서 4일간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연다.
이번 공연은 매년 성시경이 직접 기획하는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올해는 그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성시경은 “팬분들을 위해,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 올해는 멈추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 1년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음악과 진심을 담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팬들은 “상처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진짜 프로”, “성시경다운 선택”, “무대 위 미소가 다시 보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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