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이 떠나간 반려견 벨을 그리워하며 또다시 마음을 전했다.
9일 배정남은 자신의 SNS에 “아이고 보고파라 내새끼ㅎㅎ 나만 바라봤었네~ 많이 뛰어놀고있어잉♥”이라는 글과 함께 벨의 생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벨은 배정남의 곁에서 언제나처럼 따뜻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앞서 같은 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눈 뜨면 계속 울다가 지쳐 잠든다. 집에만 있고 나오지 않으니 지인들이 산책을 권했는데, 오히려 더 슬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극심한 우울감과 상실감을 호소했다.
이날 수의사는 배정남에게 펫로스 슬픔 척도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34점. 위험 단계인 37점에 가까운 수치였다. 전문가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리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