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좋아하는 여자니까 신경쓰지"…정인선에 진심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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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지은오(정인선 분)가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은오는 "어제 AP 회장 미팅 잘 안됐다면서요? 밥은 먹었어요?"라고 물었고, 이지혁은 "안 먹었으면 같이 먹어주게? 안 먹어줄 거면서 묻지 마!"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이거 주려고, 엊그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 호떡 좋아하잖아"라며 호떡을 건넸다.
이에 지은오는 "하, 나한테 왜 이렇게 신경 써요?"라고 물었고, 이지혁은 "몰라서 물어? 좋아하는 여자니까 당연히 신경을 쓰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은오는 "그 얘긴 지난번에 다 끝난 얘기잖아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지혁은 "감정이 그렇게 쉽게 끝나니? 쉬운 거면 너 그때 끝까지 이유를 알려달라 했어,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짝사랑 경험자가 이렇게 매정하게 굴면 섭하대"라고 말했고, 지은오는 "조금 시간 지나면 감정 정리될 거예요"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후 지은오는 "저는 약속 있어서 가봐야 하는데요"라고 말했고, 이지혁은 "난 AP 최종 입찰까지 가려고"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은오는 "성공하면 밥 살게요"라고 답했고, 이지혁은 "약속했다,어쨌든 나는 AP도 할 때까지 할 거고 너한테도 할 때까지 할 거야"라며 자리를 떴다.
그 후 지은오는 고성희(이태란 분)를 만났다. 고성희는 "은오야"라며 손을 잡고 쓰러지는 척을 했다. 지은오는 "얼굴이 너무 안 좋아 보이세요"라고 걱정하자, 고성희는 "밤새 잠을 못 자서 그래"라며 답했다. 이어 "겨우 만나자마자 이게 뭐라니, 찾았으니 날마다 보고 싶은데 제대로 웃고 기뻐하지도 못하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성희는 간이식 이야기를 꺼내며 "은오야, 너 혹시…어, 아니야 아니야 은오야"라며 망설이다가 "검사만이라도 받아줄래?"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지은오는 "제가 검사를 받아볼게요"라며 응했고, 고성희는 "그래 줄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엄마니까"라며 울먹였다. 지은오는 "내일 바로 검사받을 수 있어요"라며 결심을 밝혔다.
이후 다음 날, 지은오는 병원을 찾아 간 검사를 받았다.
hyj0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