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절친 강재수와 '세친소' 특집 최종 우승(사콜세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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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이하 '사콜세븐')는 '세.친.소(세븐스타즈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용빈은 절친 강재수와 등장했다. MC들은 김용빈이 강재수에게 먼저 '대시'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김용빈은 "재수가 혼자 밥을 먹고 있더라. 제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짠해서 다가간 건 맞다. 그런데 대시는 안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강재수는 '혼자 먹은 건 맞지만 형도 혼자 먹고 있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손빈아, 배아현 팀이 출격했다. 손빈아는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배아현은 김연자의 '수은등'을 선곡해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어 남승민, 최윤하 팀이 출격했다. 최윤하는 '돌아가는 삼각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 팀 박승화, 춘길은 유리상자의 '순애보'를 함께 불렀다. 마침내 김용빈과 강재수가 무대에 올랐다. 김용빈은 강재수와 함께한 과거를 언급, "제가 활동을 안 할 때라 차가 없었다. 재수가 '형, 제가 갈게요' 하고 부산까지 와줬다. 행사도 같이 다녔다"고 떠올렸다. MC 붐이 "이제 자기가 도와줄 가 됐다고 말했다던데"라고 묻자, 강재수는 "어느 날 형이 계좌번호를 보내라더라. 그래서 알려드렸는데 입금은 안 됐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당황한 김용빈은 "얘 거짓말한다"며 "재수가 계좌를 알려주지 않고 '형, 너무 감사한데 제가 진짜 힘들면 드리겠다'고 하더라. 거짓말쟁이다"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도 공황장애랑 우울증 등을 겪었지 않나. 지금 재수가 겪는 게 내 일 같았다. 제가 이렇게 잘 되고 있을 때, 한 번이라도 같이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에 나오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용빈은 주현미의 '길'을 선곡,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무대를 달궜다. 점수는 99점이었다. 다음 타자 강재수는 "이름은 재수지만 노래방 점수는 잘 안 나오는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무대를 시작했다. 김용빈은 "노래는 보장된 친구"라며 강재수를 치켜세웠다. 강재수는 나훈아의 '사내'를 불러 98점을 받았다. 추혁진은 친구 박형석과 함께 나왔다. "같이 노래를 하던 친구인데, 형편 때문에 노래를 그만두고 버스기사 일을 하고 있다. 언젠가 친구와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기면 꼭 형석이와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형석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용빈은 울컥한 모습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박승화는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유태평양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불렀다. 홍경민은 '사랑했나봐'로 100점을 받는 쾌거를 이뤘고, 최재명은 자신의 노래 '희망가'를 불러 국악과 가요의 기막힌 결합을 뽐냈다. 마지막 주자는 천록담이었다. 천록담은 나훈아의 '건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했다. 그러나 점수는 다소 아쉬운 95점이 나왔다. 마침내 최종 우승은 김용빈, 강재수에게 돌아갔다. …
